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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짝지근해 - 7510
    영화 감상 2023. 10. 7. 18:50

    달짝지근해 - 7510 포스터

     

    이하의 내용에는 달짝지근해 -7510 전반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생각없이럭키 보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달짝지근해 - 7510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예고편을 보고는 살짝 애매한 영화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달짝지근해 - 7510 장르를 감안하면 거의 잡을 구석이 없는김밥천국 정식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하나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자연스럽게버려지는인물 없이 ·조연 모두 이야기가 착실히 완결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등장인물이 몇 명 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공기화되어 존재감을 잃은 인물이 없다는 것이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잔가지들이 충실하다는 것은 역으로 주연에게 주어진 시간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주객이 전도될 정도는 아니지만, 주연의 연애만 중점적으로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살짝 아쉬운 점이 있겠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그래도 극의 전개가 상당히 깔끔하고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짜임새가 있는 편입니다. 부분은 기대가 없었는데 상당히 놀랐습니다.

     

     영화의 서사가 완벽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비평하려면 얼마든지 있는 부분이 많지만,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를 감안한다면 좋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장르적 감안을 하지 않고현실성 따지기 시작한다면, 황당하게 느껴질 장면들도 많을 것입니다.

     

     도박중독자가 저리 쉽게 중독을 벗어날 있는지. 전과자가 금새 갱생 있는지. 약한 장애를 가진 남성과 고등학생 딸을 키우는 미혼모의 연애이야기가 마냥 아름다울수만은 있는지. 흠을 잡자면 끝도 없이 잡을 있을 것입니다.

     

     치호의 정신병적 요소, 일영의 미혼모로서의 . 석호의 전과자이자 도박 중독자인 모습. 진주의 입장에서 보는 치호의 등장.

     

     진지하게 다루자면 각각의 인물들의 사연만 가지고도 하나의 영화가 나올정도로 가볍지 않은 소재들입니다. 중에서는 가볍게 언급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달짝지근해 - 7510 이에 대한 해법으로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지만, 동화적 전개를 자연스럽게 섞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혀 다른 색채의 물감이 하나가 되었음에도, 감상하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이러한 연출방식은 어느경계’, ‘ 넘어간다면, 그야말로 엄청나게 비판받을 장면들로만 가득해질 위험 요소가 상당히 높습니다만, 영화는 선을 넘지 않는 보입니다.

     

     달짝지근해 -7510 이리저리 방황하는 보여도 결국에는 가장 중요한 중심 소재인 치호와 일영의 연애 이야기로 귀결하고, 관객들은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함께하게 됩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난해한 해석이나 분석보다는 동화 이야기처럼  일영과 치호의 가족이 마지막에 하나가 되는 것을 기대하게 되고 실제로 영화에서도 그렇기 때문입니다. 

     

      감상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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